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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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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loeB 작성일20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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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학교에서 방과후 영어를 하고 있어요.
1년 반 쯤 했는데 좀 실력이 는 것 같긴한데 왠지 뭔가모를 2%부족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제 고학년이 되니 다들 보내는 영어학원에 보내야 하는게 아닌가~하는 불안감에도 휩싸였죠.
방과후 영어에서 하는 교재중심의 수업은 원어민샘이 계시긴 하시만,
10여명이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하는 수업은 말하기와 듣기를 완벽히 커버하기엔 부족해보였고,
우리때와 같은 벙어리영어를 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화상영어를 해보기로 했답니다.

지금 5개월 정도 하는 중인데, 그동안 방과후에서 했던 것과 합쳐져서 완전 포텐터지는 중입니다.
화상영어 샘과 뭔가 농담따먹기를 하는데, 낄낄거리면서 말이죠.
전 못알아듣겠어요. 얼마전 까지만해도 예스~예스~이러구 부끄러워했는데 말입니다.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자신감이 생겨 방과후 영어에서도 스스로 발표하려구 해서

깊이 감명받았다고 써주셨더라구요. (영어로 ㅋ)
원래 학교에서도 발표도 잘 안하고 알아도 조용히 있었는데, 담임샘도 발표 스스로! 손들고 잘한다구 하시구

아무래도 예쁘고 친절하신 제니샘 덕분인 것이 확실합니다.
친구랑 화상채팅하는 것처럼 너무 신나게 일상이야기서부터 수업까지 너무 신나게 하거든요.
끝날때면 노우노우노우노우노우노우노우노우~ 이러며
40분 수업으로 늘려달라구 계속 조릅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그전에 다른 화상수업도 3개 해봤는데(한 달씩 해보고 정하려구요) ~ 6개월 정도 했었어요.
일단 여기 샘이 참 예쁘구 ㅋㅋ밝고 여유롭고 우아하고 친구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놀이같이 수업해서 참 좋아하구요.

길어졌네요. 어쨌던 전 선생님이 넘 예뻐서 계속 시켰고 아이실력이 기대 이상으로 늘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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