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중등, 고등 1대1 학원 과외식 영어
그레이스는 영어 교육의 목적을 ‘얼마나 배웠는가’보다 ‘배운 영어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서 찾습니다.
학생들은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며 분명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런데 막상 읽은 내용을 정확히 설명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해야 할 때면, 익숙한 단어와 짧은 문장에 다시 머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켜보며 그레이스가 계속 붙들게 된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배운 영어가 실제로 학생의 것이 되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처음에는 단어를 많이 외우고 문제를 많이 풀면 아이의 영어가 자연스럽게 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많이 배운다고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아니었고, 많이 푼다고 생각이 깊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교정된 문장을 한 번 따라 말하는 것만으로는 그 문장이 학생의 것이 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배우지 않은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이 학생 안에서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힘으로 이어지지 않는 데 있었습니다.
'학'은 배우는 것입니다.
새로운 단어와 문장,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습'은 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도움 없이 다시 꺼내 말하고 쓰며,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많은 수업은 설명하고 교정하는 '학'에서 끝났습니다. 학생이 다시 말해 보고, 다음 질문과 다음 수업에서 적용하는 '습'은 충분히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레이스는 배움이 ‘이해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움 없이 다시 꺼내 새로운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학생이 짧게 답했을 때 완성된 문장을 바로 알려 주면 수업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그 문장은 티처의 문장일 뿐, 학생의 문장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레이스는 답을 바로 주는 대신 질문과 힌트를 건네기 시작했습니다.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이어 완전한 문장으로 만들도록 기다리고 이끌었습니다. 교정한 뒤에는 차이를 이해하게 하고, 더 나은 문장으로 다시 말하고 쓰게 했습니다.
좋은 가르침은 학생을 대신해 답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도움을 주되 결국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수업을 몇 번 했는지, 교재를 얼마나 끝냈는지만으로 학생의 성장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레이스가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것을 이제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었는가입니다.
새로운 단어를 자신의 답에 사용하고, 짧았던 생각을 이유와 근거를 붙여 설명하고, 한 번 배운 내용을 새로운 질문에서도 다시 활용하는 변화. 이런 작은 변화가 쌓일 때 영어는 실제 실력이 됩니다.
성장은 진도의 양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의 범위가 넓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한 번 배우고 지나가는 지식이 아니라, 이전의 배움이 다음의 배움으로 이어지며 점차 자신의 것이 되어 가는 과정 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이해한 것을 다시 꺼내 사용하고, 배운 것을 새로운 글과 질문에 적용하며, 읽은 것을 생각으로, 생각한 것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될수록 학생은 더 많은 영어를 ‘아는 것’을 넘어, 영어로 스스로 해낼 수 있는 힘 을 갖게 됩니다.
정확히 가르치고, 스스로 답하도록 이끌고, 실제로 쓸 때까지 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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