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을 1년 다니고 공립초등학교를 입학한 딸아이에게 1주일에 4시간 반,

그것도 한 반에 10명 전후의 인원이 함께 하는
방과 후 영어 학원 수업만으로는 말하기실력을 당겨 주기에 원어민과

말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낄 즈음
지인을 통해 그레이스화상영어를 소개 받았습니다.

그레이스에서 무료체험수업을 한 후 인터넷을 검색해서 다른 화상영어도

몇 군데 무료체험수업을 받았는데 아이가 그레이스의 원어민선생님을 선택해서

그레이스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워낙 낯을 많이 가리고 대화를 어색해 하는

딸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처음에는 쉬운 책을 읽고 이해한 내용을 확인하는

식으로 수업을 부탁드렸는데 선생님께서 다양한 놀이수업을 병행해주신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선생님께 마음을 열고 수업에도 흥미를 보였습니다.

지금은 책 읽고 다양한 방식으로 놀이수업을 하는 외에도 한 가지 주제어를

가지고 다양하게 자기 생각을 말해보기도 하고 아이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고 대화 나누는 모습도 보입니다.

외출 중이라 수업을 못 할 상황에서도 스카이프 어플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라도

수업을 하겠다는 우리 딸.....
그만큼 그레이스화상영어 시간을 즐기고 있다는 거겠지요.

아이에겐 그저 좋아하는 책 읽고 즐겁게 수다 떨고 재밌게 노는 시간이었지만

기본문장도 더듬거리던 아이가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의미를 비록 문법적으로는 엉터리지만 나름 자기 식으로 유창하게?

거의 다 표현하는 모습을 저는 옆에서 마냥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놀면서 말이 느는 것이 실감납니다. ^^